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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낙동강 1,4 다이옥산 파동 이후
농업용 저수지가 낙동강 유지수를 확보하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 농업용 저수지를 낙동강에 흘려보내
갈수기 때 유지수로 활용하자는 겁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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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에 있는 남매지는
110만톤의 물을 담을 수 있는 농업용 저수지로
농경지 158헥타르에 물을 공급합니다.
(s/u) "현재 대구,경북에 분포돼 있는
이런 농업용 저수지는 6천 개,
우리나라 전체 농업용 저수지의
무려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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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역에 있는 중규모 저수지 35개를 넓히면
2억 톤에 불과하던 수량이 9억 톤으로 증가해
7억 톤의 여유가 생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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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물을 낙동강에 흘려보내면
댐보다는 못하지만, 갈수기 유지수로써
활용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INT▶이증석 교수/경일대 토목공학과
"소하천이 살다보면 결국 본류도 살게 된다."
기존 시설을 이용하기 때문에
비용이 절감되고, 환경 파괴와 재해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INT▶이태암 농수산국장/경상북도
"지정학적으로 안전성이 검증됐기 때문에
효율적이다."
대구시도 저수지를 활용하는 게
현실적이면서 가장 추진하기 쉬운
대책이라고 판단하고,
정부의 낙동강 살리기 계획에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INT▶김점균 단장/
대구시 낙동강 물길 정비 추진단
"투자효과가 큰 22개 정비할 계획."
주무부처인 농림수산식품부도
이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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