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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은 낙동강과 운문댐 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 원수값이
너무 비쌉니다.
특히 운문댐 물은 낙동강 물보다 안전해
더 이용하고 싶은 게 대구시의 바람이지만
물값이 부담스럽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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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생산비의 14%는 원수 값입니다.
그런데 이 원수 값이 올라도 너무 터무니 없이
올랐습니다.
(CG)"수자원공사는 1995년 이후
낙동값 물값은 572%, 운문댐은
367% 올렸습니다.
같은 기간 대구시는 수돗물 값을 65% 올린데
그쳤습니다."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에 비해서도
원수값은 4-5배 더 올랐습니다.
◀전화INT▶수자원공사 관계자
(원가 계산은 우리나라 전체로 한다. 어떤
지역은 이득보고, 어떤 지역은 손해본다)
◀INT▶김충환 대구시의원
(물값을 올려 부담이 가중, 21세기 봉이
김선달이다)
대구시가 지난 해 수자원공사에 물값으로
지불한 돈이 무려 284억 원입니다.
특히 낙동강 물 보다 더 깨끗하고 안전한
운문댐 물값은 낙동강 원수보다
4배나 더 받고 있습니다.
(S/U)"비싼 운문댐 물값 때문에 이를 쓰는
고산정수장은 하루 35만 톤을 처리할 수 있지만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5만 톤 가량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수자원공사가 무슨 이유로 물값을
올리는지, 원가는 얼마인지도 모르고
달라는 대로 주고 있습니다.
◀INT▶정만석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 과장
(원수대 산정 내역 공개해도 반응 없다)
수자원 공사가 비대한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
자치단체를 상대로 물장사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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