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보충수업을 받던 학생 수십 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올해들어 처음으로 발생한 식중독으로
보입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 북구의 한 고등학교.
어제 낮 이 학교에서 보충수업을 받던
1,2학년 학생들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호소하기 시작했습니다.
학부모의 신고를 받은
교육청과 보건당국이 합동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학생 49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
이 가운데 7명은 병원 치료까지 받았습니다.
◀SYN▶학교 관계자(하단)
"학교에서 각 담임선생님들을 통해서 확인을
해보니까 20여 명이 배가 아파서 일부 학생들은
병원에 갔다."
보건당국은 학교 급식에 따른 식중독일
가능성이 높다며,
학생들과 조리원 등의 인체 가검물 180여 건과
조리기구 같은 환경 가검물을 수거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INT▶박세운 보건위생과장/대구 북구청
"제일 의심이 가는 것은 어제 중식에 제공됐던
돼지고기 볶음 비빔밥에서 혹시 오염이 되지
않았나 추정한다."
S/U)"특히 최근 낮기온이 예년보다 8도 이상
높은데다, 개학까지 다가오고 있어
학교 급식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건당국은 어제 보충수업을 마치고
귀가한 학생들이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된다며
역학 조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