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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만 재개발, 재건축이 추진되는 곳이
320군데가 넘습니다.
하지만 현재 공사가 계속되고 있는 곳은
십여 군데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거의 중단상탭니다.
애물단지로 전락한 재개발 재건축 현장 실태를
김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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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 고성동, 재건축 대상 아파트,
아파트 단지 외에 인근 지역까지 합해
한 블럭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은
이 지역은 시내에 가까우면서도 조용해서
기대를 모아온 곳입니다.
하지만 사업승인 받은지 1년이 넘도록
재건축을 맡을 시공사를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신종철 조합장/주택재건축조합
"대구 전 지역이 아주 불량한 지역이라는
평가랍니다. 이 지역 뿐만 아니고 대구
전 지역이 상당히 어렵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시공사를 정한 곳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오랜 기간 준비를 해온 지역은
그간 비용만 수십억 원을 쓴 곳도 있고
재개발 추진이 잘 안되니
고소고발이 잇따르고 사실상 포기한 지역도
나오고 있습니다.
메이저급 시공사들도 착공을 미루거나,
자금사정을 이유로 사업비를 지출하지 않아
조합들이 대부분 활동을 중단하다시피
했습니다.
◀INT▶ 정비업체 관계자
"조합에 대한 자금지원이 중단되거나
지원규모를 절반이상 축소하는 바람에 조합들이 애로사항이 많다."
(S/U)"관련 업계에서는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해소되기 시작하는 내년 상반기 이후부터는
재개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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