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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2천 500리, 대가야의 옛 뱃길을 복원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여] 대가야 도읍지 고령에서
일본 시마네현 이즈모시(市)까지
천 킬로미터에 이르는 구간입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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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 도읍지였던 고령군 고령읍.
낙동강 지류인 회천을 끼고 있는 대가야는
철기 문화와 뛰어난 조선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과 교역을 한 맹주국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5-6세기 당시에는
포구와 조선소까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INT▶김도윤 고문/대가야 향토사연구회
"회천에 조선소가 있어서 배를 만들어
중국까지 간 것으로 나와 있다."
고령군은 이 같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대가야의 옛 뱃길을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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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읍 회천에서 우곡면 객기리까지
뱃길을 복원하면 낙동강을 따라
부산을 거쳐 일본 시마네현 이즈모시까지
천 킬로미터를 연결할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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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선소와 철산촌 등
옛 도읍지의 모습을 복원해
천 500년 전, 대가야 고대촌을 재현하기로
했습니다.
(s/u) 이와 함께 유람선을 직접 만들어
이 곳 회천에서 부산까지 옛 뱃길을 따라가는
낙동강 물길 탐방 코스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INT▶이태근 고령군수
"대가야 르네상스 부활시키면 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본다."
고령군은 2조 3천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을 정부의 낙동강 물길 살리기와
연계한 국책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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