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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4-다이옥산, 아직은 미봉책

조재한 기자 입력 2009-01-28 16:43:42 조회수 0

◀ANC▶
낙동강의 1,4다이옥산 농도가
기준치 이하로 떨어져 일단 고비를 넘겼습니다.

원인이 됐던 구미지역 폐수의 낙동강 유입을
일시적으로 막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언제든지 똑같은 상황이 발생할수 있는
미봉책에 불과해서
시설보완와 제도정비가 시급합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늘 매곡정수장의 수돗물 1,4-다이옥산 농도는 32.7ppb로 지난 1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정수장 가동이 중단되는 긴급상황에서
안동댐의 방류량을 대폭 늘리고
구미공단에서 다이옥산 폐수를 위탁처리하면서 낙동강 유입을 막았기 때문입니다.

(S/U)긴급대책으로 1,4-다이옥산의 농도가
위험한 수치를 벗어났지만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은 여전히 불안한 수준입니다.

우선 폐수배출업체에 대한 법적규제장치가
전혀 마련돼 있지 않아 위탁처리 기간이 끝나면 언제든지 이번같은 사태가 재발할 수 있습니다.

◀INT▶우병윤 국장/경상북도
(제도적으류 규제해야 합니다.
비가 많이 올 때와 갈수기 때 구분해서
업체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염원을 거르기 위한
구미하수처리시설과 대구 정수시설 보강에도
국비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INT▶권대용 본부장/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
(현재 후처리시설로 한 번 밖에 오존처리시설을 하지 않는데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전처리시설을 보강하고자 합니다.)

환경당국의 긴급대책으로
1,4다이옥산 공포를 벗어나긴 했지만
아직은 미봉책에 불과합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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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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