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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구미하수종말처리장이 해법

윤태호 기자 입력 2009-01-26 15:53:02 조회수 0

◀ANC▶
대구 수돗물 1.4-다이옥산 파동의 근본 원인은 구미의 화섬업체들이 폐수를 제대로
정수하지 않은 채 낙동강으로 흘려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되풀이되는 낙동강 오염 사고를
근원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구미지역의 하수종말처리단계에서
고도정수처리를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지역 공단 3곳의 폐수를 처리하는
대구 달서천 하수종말처리장.

(c.g)--------------------------------------
지난 20일 이 곳에 유입되는 폐수의
1,4 다이옥산 농도를 측정한 결과,
서대구공단이 38.57ppb였고,
3공단과 염색공단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정수를 마친 방류수에서는
다이옥산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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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되는 폐수가 권고기준치에도 못미치지만,
오존을 이용한 고도정수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하종인 소장/대구 달서천사업소
"미량이라도 다이옥산이 방류되면 안되기
때문에 고도정수처리를 하고 있다."

이에 비해 구미하수종말처리장은
허술하기 짝이 없습니다.

구미공단에서 2천 개가 넘는 유해물질이
발생하고 있지만,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고도 정수 처리시설을 설치하지 않아
700ppb가 넘는 1,4 다이옥산이
낙동강으로 방류되고 있습니다.

◀INT▶이순화 교수/영남대 건설환경공학부
"몇 백만이 상수원으로 쓰고 있는 상류원에
화학단지가 있으면 완전 처리를 할 수 있는
처리장이 필요하다."

(s/u) "이 때문에
낙동강물을 마시는 대구시민들은
경상북도가 1.4 다이옥산의
직접적인 피해지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수질 관리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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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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