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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시청자 여러분, 기축년 새해 첫날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계속해서 대구 mbc 뉴스데스큽니다.
여] 시청자 여러분의 가정에 올 한해
복이 듬뿍 넘치는 나날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남] 먼저 첫소식입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반갑기는
다문화가정도 예외가 아닙니다.
여] 종가집의 종부로서
십여년 째 우리나라에서 설을 맞고 있는
중국인 며느리와 그 가족들을 만나봤습니다.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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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남천면의 달성서씨 현감공파 종가.
아침부터 찾아오는 친지들로
조용했던 집이 오랜만에 떠들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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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씨,차례준비하느라 고생많습니다.
(고맙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정성스레 마련한 음식으로 차례를
지냅니다.
어른들께 세배를 올리고, 서로 덕담을 나누며 올 한해도 건강하고
좋은 일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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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SYN▶
새해도 하는일 다 잘 되도록하고
몸도 건강하고 해라, (예)
종가집 차례상을 준비한 맞며느리는
십오년전 우리나라로 시집온
중국동포 윤계화씨.
중국에서는 한번도 안 지내본 제사지만
이제는 음식 준비를 도맡아할 정돕니다.
◀INT▶ 윤계화/경산시 남천면
(전에는 어른분들 같이 오셔서 하셨는데,
이제는 혼자 다해요. 제사하면 힘들지만
그나마 먼데 계시는 어른들하고 한자리에
모이니까 좋은것 같아요)
◀INT▶ 서진환/경산시 남천면
(다문화가정에서 우리 형수씨를 모시고
고생 많이 하십니다. 연세도 높고 한데
우리 질부가 참 잘합니다.)
태어난 곳은 달라도 우리 이웃에서
우리와 하나의 문화를 이루고 있는
다문화가족은 최근 달라지고 있는
우리네 새로운 설 풍속도로 자리잡았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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