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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수돗물 관리, 설연휴도 없다

윤태호 기자 입력 2009-01-24 14:09:19 조회수 0

◀ANC▶
1.4-다이옥산 파동으로
수돗물에 대한 대구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환경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설 연휴기간에
특별 비상 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INT▶박혜옥/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대구시에서는 수돗물 마음놓고
먹으라고 하는데 정말 못 믿겠다."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은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s/u) "특히 설 연휴기간동안
수돗물 1.4 다이옥산 농도가 다시 올라가서
수돗물을 마음놓고 마실 수 없는 건 아닌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수돗물을 공급하는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1.4 다이옥산 농도가
권고기준치 아래로 떨어졌지만,
가뭄이 심하고, 날씨마저 추워
설 연휴도 반납한 채
비상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INT▶최철식 시설부장/대구상수도사업본부
"오염원에 대한 감시를 계속 하고있고,
정수처리도 좀 더 안전하게.."

낙동강 수질을 관리하는 대구지방환경청도
설 연휴기간에 1.4 다이옥산 농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INT▶손동훈 과장/
대구지방환경청 수질총량관리과
"업소 감시, 모니터링, 분석,
비상연락망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와 환경청은
어제부터 안동댐에서
148만톤의 물을 추가로 방류하고 있고,
구미 화섬업체들의 폐수를 수거해
위탁처리하고 있어
이번 설 연휴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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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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