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건설사 퇴출 지역 파장

김철우 기자 입력 2009-01-22 17:25:22 조회수 0

◀ANC▶
건설과 조선업종에 대한 퇴출, 워크아웃이
결정됐습니다만,
이번 결정이 건설사들에 대한
본격적인 구조조정 신호탄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수성구 범어 3동의 주택가.

건물 하나 사이에 두고 법원 앞 대로와
접해있지만, 마치 폐허처럼 변했습니다.

재개발한다고 땅을 사들이던 대주건설이
사업을 중단하는 바람에
이 일대 주택 150채 가운데 절반이 빈집입니다.

◀INT▶ 윤숙녀/동네주민
"냄새나고 더럽고 밤 아니더라도 낮에도
무섭습니다. 낮에도 그쪽으로 가려면 거의 다 빈집이고 뜯겨져 있고 무섭습니다."

(S/U)"이 지역은 건설업체가 금융기관과 계약을 맺기 전 단계, 이른바 '땅작업'을 하던
단계에서 퇴출결정을 받았기 때문에
이렇게 방치되는 상황은 앞으로 몇년간
더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크아웃이 결정된 업체의 아파트 현장이
대구·경북에는 11곳에 8천 2백채 정도,
당장은 큰 피해가 없지만
금융기관의 실사가 진행됨에 따라
워크아웃되거나 퇴출되는 업체가
더 나올 수 있습니다.

◀INT▶ 김성재 부장/
대구은행 기업개선추진팀
"워크아웃 진행하다가 어떤 문제가 발생되면
퇴출되는 결과가 발생될 수 있고 그런 상황으로 진행되니까 단계적으로 봐야 안되겠습니까"

이번 워크아웃 결정이 건설사에 대한
본격적인 구조조정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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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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