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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다이옥산에 퍼클로레이트도 검출

조재한 기자 입력 2009-01-22 18:20:48 조회수 0

◀ANC▶
대구 수돗물의 1,4-다이옥산 농도가
기준치 아래로 떨어져
제한급수의 위험은 줄어들었습니다.

그런데 또다른 발암의심물질이
다이옥산과 함께 검출되고 있고,
또 다른 오염원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어제 아침까지 이틀째 권고치를 넘었던
대구 매곡정수장의 수돗물
1,4-다이옥산 농도가 어제 낮 12 측정에서는
48.8ppb를 기록했습니다.

기준치 50을 넘은 지 하룻만에 떨어지면서
제한급수 위험은 줄어들었습니다.

그런데 또다른 발암의심물질인
퍼클로레이트가 검출되고 있습니다.

매곡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에서
지난 달 초부터 퍼클로레이트가
4ppb안팎으로 측정되고 있어
관계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퍼클로레이트는 호흡기나 피부를 자극하고
갑상선 장애도 유발할 수 있는데,
지난 2006년 다량 검출로 파동을 겪은 뒤
왜관철교를 기준으로 6ppb를
가이드라인으로 정해 관리해오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그동안 다이옥산 오염원으로 관리해 왔던 구미지역 화섬업체 외에
또다른 오염원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INT▶ 박종록/대구지방환경청장
"자발적 협약체결한 범위 내에서
배출하고 있는데도 강에서 확인되는 양은
훨씬 많은 양이 확인되기 때문에"

구미를 긴급 방문해 다이옥산 대책회의를
주재한 이병욱 환경부 차관은
낙동강 본류의 1,4다이옥산 농도를 낮추기 위해
화섬업체들이 배출하는 폐수를
당분간 위탁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이병욱/환경부차관
"발생원에서 상수원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별도 분리해서 처리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한편 설 명절을 앞두고 대구지역 주부들은
다이옥산 수돗물로 설 차례음식을 해도 되는지
불안해하는 가운데
유통매장에는 설 선물용 생수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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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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