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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대구 수돗물의 1,4-다이옥산 농도가
세계보건기구 권고치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일단은 다행입니다.
여] 이제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셔도 된다고
대구시는 말하고 있지만, 고비를 넘겼다고
하기에는 성급해 보입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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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매곡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의
1,4-다이옥산 농도가
세계보건기구 권고치를 밑돌고 있습니다.
어제 낮 48.8ppb로 권고치 아래로 내려간 뒤
오늘 아침에는 48.3으로 조금 더 내렸습니다.
◀INT▶권대용/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장
"(1,4-다이옥산)수치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민 여러분은 안심하고
수돗물을 드셔도 됩니다"
이 말처럼 과연 고비를 넘겼을까?
우선 낙동강 본류의 수치가 불안합니다.
대구지방환경청이 어제 왜관철교에서 채수한
물의 1,4-다이옥산 농도는 43.6ppb로
하루 전 41.96보다 올라, 내림세에서 상승세로 다시 돌아섰습니다.
◀INT▶손동훈 /대구지방환경청
"지난 15일 안동댐에서 약 50만톤을 추가방류한것이 지금 왜관철교 지점을 지나고 있습니다.
내일 분석치는 더 내려갈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이 흘러내려간 뒤도 문젭니다.
안동댐의 저수율이 32%에 불과한데다
가뭄으로 도내 곳곳에서 식수난까지 겪고 있어 무작정 방류량을 늘리기도 힘든 상황.
여기다 설 연휴 날씨가 다시 추워지면
1,4-다이옥산 농도는 언제든 다시 올라갈 수
있어 사태 장기화 우려까지 낳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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