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도심을 가로지르는 신천 유지수
확보를 위해 이른바 녹색뉴딜사업으로
신천 상류에 댐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시는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신천 상류에
저수용량 7천900만t 규모의 이른바
냉천댐을 건설하는 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 댐이 실제 건설되면 저수용량 900만t인
가창댐의 9배 규모의 댐이 들어서는 것입니다.
이 사업에는 토지 및 주택 보상비 등을
포함해 5천 33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대구시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냉천댐 건설 사업은 지난 2001년
대구시가 하천기본계획을 수립할 당시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난데다
환경단체의 극심한 반발이 우려됩니다.
시는 이 댐이 만들어지면 유지수 부족으로
악취 문제 등이 제기되는 신천에 상시
유지수를 확보할 수 있고 낙동강의
수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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