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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1,4다이옥산 사태의 원인이 된
구미공단 화섬업체의 폐수 배출량이
내일부터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오늘 환경부 차관 주재로 구미에서 열린
긴급 대책회의에서 앞으로 당분간
폐수를 외부에 위탁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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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구미를 방문한 이병욱 환경부 차관은
낙동강 본류의 1,4다이옥산 농도를 낮추기 위해
화섬업체들이 배출하는 폐수를
당분간 위탁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이병욱/환경부차관
"발생원에서 상수원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별도 분리해서 처리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문제는 톤당 10만 원에 이르는 비용입니다.
9개 업체에서 배출하는
하루 천 톤 가량의 폐수를
전량 처리하려면 하루에 1억 원이 듭니다.
◀SYN▶ 화섬업체 관계자
"6억에서 7억 정도 월 비용이 발생된다.
그러면 현재 어려운 업계 상황에서
반만 해도 3,4억 되고 상당히 부담스럽다."
환경부와 대구시, 경상북도는
전체 배출량의 절반인 450톤을
갈수기 두 달 동안 처리하는 데
3,40억 원이 들 것으로 보고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해 업체의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지금까지
유일한 오염원으로 알려졌던 화섬업체 외에
또 다른 오염원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INT▶ 박종록/대구지방환경청장
"자발적 협약체결한 범위 내에서
배출하고 있는데도 강에서 확인되는 양은
훨씬 많은 양이 확인되기 때문에"
환경청은 이번 주 안으로
추가 오염원에 대한 조사를
끝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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