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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한급수 고려

이태우 기자 입력 2009-01-20 11:12:27 조회수 0

대구 수돗물에서 권고치 이상의
1,4-다이옥산이 검출되면서 대구시가
제한급수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오늘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자청해 "정수된 수돗물에서 1,4-다이옥산이
65ppb 이상 검출되면 제한급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시장은 오늘 새벽 매곡정수장에서 정수한
수돗물에서 세계보건기구 권고치인 50을
넘어서는 54ppb가 검출됐다며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다이옥산 수치가 계속 올라가면
제한급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구시는 다이옥산 농도를 낮추기 위해
매곡 취수장 인근에 있는 강정취수보를
2.5미터에서 1미터로 낮춰 낙동강 유속을
빨리하고, 유량도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각 가정에서는 수돗물을 꼭 끓여 먹으라고
당부했습니다.

1,4-다이옥산은 끓는 물에서 5분 끓이면
60%가, 10분을 끓이면 90%가 없어진다고
대구시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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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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