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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앞서도 관련 보도가 있었습니다만,
낙동강 1,4 다이옥산 농도가 계속 높아지더니
마침내 정수장 수돗물의 농도가
세계보건기구 권고치를 넘어섰습니다.
여] 시민들의 걱정이 극에 달해 있는데도
관계당국의 대처는 여전히 미덥지가 못합니다.
남] 미온적인데 기관 간에 손발이
전혀 맞지않아,
한 마디로 위기관리 능력이 의심스럽습니다.
이태우 기자가 보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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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 수돗물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는
매곡정수장에서도 측정한 결과
1,4 다이옥산 농도가 세계 보건 기구 권고치를 넘었습니다.
그러나, 대구시가 내놓은 대책은 시민들에 대한
부탁이 고작입니다.
◀INT▶김범일 대구시장
(음용수는 반드시 끓여 드셔야 합니다)
낙동강에서 다이옥산 수치가 의심스럽게
올라가기 시작한 것을 대구시가 안 것은
지난 7일,
첫 보도가 있고 관계기관이 대책회의를
한 14일까지 시민들은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INT▶최철식 대구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기준치 안에 드는데 미리 말하는 게
시민들을 불안하게 한다)
낙동강 수질을 위해 구미 9개 업체에게
배출량을 줄이도록 하고, 폐수를 당분간
공장 안에 모아 놓고 낙동강으로 흘려보내지
않겠다는 대책을 내 놓은 것도 14일입니다.
(CG)"하지만 구미시에서 나오는 폐수에
함류된 1,4-다이옥산 함류량은 대책회의
이후에도 계속 높아져 실제로 이런 조치는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INT▶권대용 대구시상수도본부장
(사실은 저희도 불만이 있죠, 원수가 깨끗하면
이런 일이 안 일어 나는데)
더구나 지난 16일부터 두류정수장의 가동을
중단한 이후에도 낙동강 수질이 좋아지기만을 기다리며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S/U)"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는데 대구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대책은
수돗물을 끓여 먹으라는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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