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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구미 중부지사 연결해
중부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도건협 기자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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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네, 구미 중부지삽니다.
주택공사가 지은
구미의 한 임대아파트 주민들이
분양 전환가가 너무 비싸다며
분양 중단과 재감정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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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이 모여 사는
구미시 도량동의 한 임대아파틉니다.
5년간의 임대차기간이 끝나면서
주택공사는 지난 달부터
분양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자 주민들 가운데 일부가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INT▶ 김진호/분양재협상추진위 대표
"새시를 저희가 했기 때문에 분양가에 포함하면
평당 296만원 나옵니다. 그런데 바로 옆에
우리 임대 시기에 분양했던 아파트는
평당 분양가가 286만원 입니다."
추진위는 또 아파트 내부와
외벽 곳곳에 금이 가는 등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송계순/주민
"금이 가 있는 상황에서 보수하고
벽지를 깨끗이 발랐는데도 또 금이 가니까.
안에도 이렇고 밖에도 페인트칠 해가면서
하는데 걱정이 안될 수가 없다."
이에 따라 주민의 과반수인
459명의 서명을 받아
분양가 재감정과 정밀안전진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주택공사는 임대주택법에 정한
분양가 산정 절차를 따랐다며
분양가도 비싼게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INT▶ 주택공사 관계자
"감정평가는 현재 시점의 주위 가격을 보고
평가하는 것 아닙니까? 시세 평간데...
(분양가가) 시세보다는 한참 낮습니다."
구미시는 이 아파트가 법적으로
주민들이 요구하는 정밀안전진단 대상이 아니고
주택공사의 안전점검에서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요구하는 재감정도
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구미시청 건축과장
"분양 안했을 때 재감정 요청해야지
분양이 3분의 2 됐다는데,
주공에서 안된다는데"
분양재협상 추진위는
분양가 결정 과정과 분양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주민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감사 청구를 하겠다고 밝혀
갈등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구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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