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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구미 연구개발인력 공동화 우려

도건협 기자 입력 2009-01-14 17:28:11 조회수 0

◀ANC▶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구미 지역 대기업들이
연구인력을 대거 수도권으로
이전시킬 것으로 알려져
구미가 생산기지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LG전자 구미사업장은
천 명에 이르는 연구인력 가운데 상당수를
평택으로 이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직개편으로 사업분야가 비슷한 평택과 구미가
하나의 사업부로 통합된 데 따른 것입니다.

◀INT▶ LG전자 관계자
"본부장을 평택에서 하면서 스탭 조직과
인사, 기획 이런 부분은 2월에 22명 정도
(평택으로) 간다. 연구소를 어떻게 할 것인지는
사업부장 간에 합의해야 한다."

구매나 자재 부서까지 이전할 경우
협력업체에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도
2천명의 휴대전화 연구개발 인력 가운데
100명 가량을 4월까지 수원 연구소로 보내고
장기적으로 연구개발 기능을
수원으로 통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고급인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INT▶ 김종배/구미상공회의소 조사부장
"연구인력에 세제 혜택을 통해 경제적 이득을 주고, 장기적으로 광역단체들이 장학금 마련해
대학에서 고급 인력 양성해 직접 공급해야"

그러나 정부의 수도권 중심 정책이 계속되는 한
이같은 현상은 막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S/U] 삼성전자의
구미기술센터 건립 차질에 이어
LG와 삼성의 연구인력이
대거 수도권으로 빠져나감에 따라
구미가 단순 생산기지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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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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