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진출에 따른 충격에 대비해
지역백화점들이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대구백화점은 현대백화점과 주고객대상이
겹치는 대백프라자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고객층을 차별화한 대백프라자 규모의 매장을 대구시내에 새로 마련하는 것과 함께,
기업 인수합병을 통한
새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동아백화점은
현대백화점과 인접한 동아쇼핑을
리모델링 하는 한편
고객과 상품 차별화 전략을 마련하는 등의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들 백화점들은
지난 2003년 롯데 백화점이 진출한 이후
지금은 롯데가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해
대백과 동아백화점의 매출을 크게 잠식한 데
이어 현대백화점이 문을 열 경우
존립의 위기까지 닥칠 것으로 걱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내년에 동구 율하지구에
4만 6천제곱미터 규모의 롯데플라자를
완공하고 영업을 시작하는데 이어,
2012년에는 이시아폴리스에 명품 아울렛을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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