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불황으로
아파트 건설사와 입주민 모두
어려움을 겪으면서
마찰이 늘고 있습니다.
대구 수성구에 지난 해부터 입주하기 시작한
한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은
건설사가 일부 분양자를 상대로
계약해지를 해주고 할인판매까지 했다며
건설사 앞에서 집회를 열다가
충돌사태까지 빚었습니다.
또 북구의 모 아파트단지 입주민들이
분양 당시 제시했던 조건과 완공 후 아파트가 다르다며 시공사와 시행사를 상대로
소송을 하는 등
법정 다툼으로 가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업계 관련자들은 올해 대구만 입주물량이
2만 가구를 넘어설 전망이어서
건설사와 입주민 간 마찰과 분쟁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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