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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의 일자리가 갈수록 줄어들자
구미시가 노사정 대타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자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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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오늘 지역 기업체 노사 대표와
관련기관 단체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고용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구미 범시민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고용유지를 하는 기업에게
특별운전자금 천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SYN▶ 남유진 구미시장
"제발 감원하지 말자.
어려울 때 같이 할 수 있는 게 진정한 친구다."
그러나 기업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구미시가 이자를 지원해주는 방식이어서
실효성이 의문입니다.
S/U] 고용유지 조건으로
운전자금을 신청한 업체가 350개,
신청금액은 천 100억 원에 이르지만
절반 이상이 은행 문턱을 넘기 어렵다는 것이 기업체들의 걱정입니다.
◀INT▶ 중소기업 관계자
"있는 것도 회수한다고 한다 은행에서는.
신규대출 안 해주고. 대출이 안되면 아무리
구미시가 이자를 보전해줘도 혜택이 전혀 없다"
◀INT▶ 중소기업 관계자
"이자 보전보다는 자금을 은행에서 빌려줄 수 있도록 제도와 조치가 된다면 좋겠다"
특히 비정규직 기간 연장과
노조전임자 임금 지급 문제로 인한
정부와의 갈등으로
한국노총 구미지부가 불참하면서
노사정 대타협이라는 행사의 취지도
빛이 바래졌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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