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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예산 따내기 위한 이중 노림수

이상원 기자 입력 2008-12-27 17:36:16 조회수 0

경북교육청은 경북지역 23개 시,군에서
추천을 받은 민간인 250명을
초등학교 민간 장학위원으로 위촉해
교육정책에 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는데요.
자, 그 이면에는 교육세 폐지를 의식한
고차원적인 계산도 깔려 있었어요.

경북교육청 권세환 초등교육과장,
"시범적으로 몇 군데에서 설명회를 가졌는데
학부모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 분들에게 힘을 실어주면 나중에
지자체로부터 교육관련 예산을 지원받는데도
도움이 될 겁니다"라며 최근 교육세 폐지
움직임에 따른 예산확보를 의식하는
모습이었어요.

허허, 님도 보고 뽕도 따겠다는 얘기 같은데
설마 주객이 전도되는 일이야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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