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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구와 경북지역 4년제 대학들이
2009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일제히 마감했습니다.
경기침체의 여파로
취업이나 전문대학원 진학에 유리한 모집단위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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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의 정시모집도
경기침체의 여파를 비껴가지 못했습니다.
취업에 유리한 모집단위
쏠림 현상이 특히 두드러졌습니다.
대구교대가 2.77대 1로
최근 6년 사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다른 대학에서도 사범대와 의대,한의예,
간호학과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INT▶장윤수 기획처장/대구교육대학교
"특히 부모들과 얘기를 해 보면 경기침체에 따르는 불안감이 대학생들의 졸업이후의 취업률이 결정적으로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로스쿨 등 전문대학원 진학에 유리할 것으로
보이는 모집단위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경북대 행정학부는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두 배 가까이 상승했고, 대부분의 대학에서
자율전공부의 경쟁률이 높았습니다.
법대와 의대 모집인원이 줄면서
우수 학생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장학혜택을
내걸고 신설한 학부나
특성화 학과에도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INT▶강문식 입학처장/계명대학교
"지역대학들이 의욕적으로 신설한 장학프로그램이라든지 학부과정으로 말미암아서 상위권학과의 경쟁률이 예년에 비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이밖에도 면접구술이나 논술고사를 없앤
모집단위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도
또 다른 특징이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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