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치르게 될 학력평가를 앞두고
대구,경북지역에서도 교육청과
교원·학부모단체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평등교육실현 대구학부모회 등
일제고사와 학교 서열화를 반대하는
대구 학부모시민연대는 오늘
대구시 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치를 학력평가는 '일제고사'로
규정하고 평가를 거부하기로 하고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순천만
갈대 생태체험학습장으로
체험학습을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경북지역에서도
평가를 반대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경주에서 모여
체험학습을 떠날 예정입니다.
교육청은 이에 대해 학력평가를 치르지
않는 학생들은 무단결석처리하고,
학력평가 거부에 참여하는 교사에 대해서는
정황을 파악한 뒤 관련 법규에 따라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구시 교육청은 지난 10월에도
학업성취도 평가를 거부하고
체험학습을 강행한 학생 10여 명에 대해
무단결석 처분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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