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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대표 산업단지인
구미공단의 근로자 수가
심리적 마지노선인 7만 명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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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가산업단지 근로자 수는
지난 2006년 8만 700여 명까지 늘었다가
지난 10월 말에는 7만 300명으로 줄었고,
지난 달에는 7만 명 아래로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업들이 잇따라
인력을 줄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C.G] 지난 달 구미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새로 실업급여를 받아간 사람은 890명,
이 달에는 벌써 천 90명이나
실업급여를 받아갔습니다.//
신규 채용 규모도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INT▶ 이성호/구미종합고용지원센터 소장
"10월에는 천 명 정도 구인 신청,
11월에 500명, 이 달은 250명으로 줄었다."
이처럼 근로자 수가 주는 것은
세계 경기 침체로 구미 수출의 80%를 차지하는 IT산업이 타격을 받으면서
생산량을 줄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김종배/구미상공회의소 조사부장
"모기업에서 물량이 줄면 1,2차 밴드는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사람을 줄이게 된다"
1988년 구미공단의 근로자 수가
처음 7만 명을 돌파한 뒤
20년 동안 7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외환 위기 때 밖에 없었습니다.
최악의 경기 침체가 구미공단을
20년 전으로 되돌려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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