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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포츠 마켓시장은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규모로 성장해 있고
겨울 스포츠인 스키와 보드 시장만
십조 원을 훌쩍 넘습니다.
몇몇 다국적 기업들이 분할하고 있는
스포츠의류 시장에 대구의 젊은 사업가들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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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제작의 마지막 단계인 봉제와
포장 작업이 한창인 작업장에서
젊은 두 사장은 패딩 조끼들을 들고
작은 얼룩, 실밥 하나까지 챙깁니다.
이들은 다음 달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양대 국제스포츠용품 전시회 가운데
하나인 'ISPO'에
대구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고
그 것을 가능케 한 것은
세계적인 조류를 오히려 거스르는
역발상과 튀는 아이디어 입니다.
◀INT▶ 기명진 사장/번 익스트림
"그쪽이 펑키라면 우리는 슬림하면서도
부츠컷으로 해서 다리가 좀 길어보일 수 있도록 제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세계 차세대 디자이너들의 잔치
'후즈 넥스트'에 대구에서는 첫 진출한데 이어,
반다나 같은 소품에서
올해는 의류 쪽으로도 영역을 확대했고
이제는 수출과 해외영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INT▶ 박민규 사장/번 익스트림
"각 나라별로 총판인 디스트리뷰터를 만들어서
저희가 각 나라마다 입점하는 것이 목표죠."
작지만 튀는 아이디어와
어렵지만 지켜온 남다른 그들만의 색깔은
창업한지 채 3년이 되지 않은 작은 기업을
세계무대에 설 수 있게 했고
젊은 두 사장은 그들만의 성공이야기를 위해
조용하지만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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