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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자체, 내년초부터 돈줄 푼다

윤태호 기자 입력 2008-12-16 15:14:48 조회수 0

◀ANC▶
경상북도가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내년 사업 예산의 절반 이상을
내년 상반기 안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비상대책반을 만들어
시·군의 예산 집행까지도
직접 챙기기로 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예산안이 통과된 다음 날부터
바로 예산을 집행하라"는 게
이명박 대통령의 특별 지시 사항입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내년 전체 사업 예산의 60%에 해당하는
5조 원을 내년 상반기 안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통상 상반기 예산 집행률이
40%에도 못미치는 걸 감안하면
파격적인 조치입니다.

◀INT▶이주석 기획조정실장/경상북도
"지금 상황이 아주 안좋다.
제 2의 외환위기를 막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오늘 당장
예산 조기 집행을 위한
비상 대책 상황실을 만들고,
연초에 수립하던 예산 배정 계획을
올 연말까지 끝내기로 했습니다.

예산 집행 과정에서 생기는
절차상의 문제도 과감하게 없애고,
특히 시,군의 예산집행 상황까지도
일일이 챙기기로 했습니다.

(s/u) "경상북도는 매달 한 차례 이상
시,군의 예산집행 상황을 점검해
집행을 잘하는 지자체에
재정 인센티브를 줄 계획입니다."

대구시도 예산 조기집행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만들고
예산 집행 절차를 대폭 줄이는 한편,
돈이 시장에 바로 전달될 수 있도록
자금 집행 방식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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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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