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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중부지사 소식(12/16)-사장이 된 노조위원장

도건협 기자 입력 2008-12-15 16:16:03 조회수 0

◀ANC▶
다음은 구미 중부지사 연결해
중부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도건협 기자!전해주세요
◀END▶


◀VCR▶
스튜디오] 네, 구미 중부지삽니다.

노조위원장 출신의 근로자가
중소기업의 경영자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전문경영인이 맡을 때도
적자를 내던 기업은
1년만에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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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1단지에 자리잡은
국내 유일의 토종 건전지 제조업체
주식회사 벡셀입니다.

'썬파워'라는 상표로 잘 알려진
주식회사 서통의 전지사업부가
2005년 SM그룹에 매각되면서
자체 생산하는 건전지 브랜드와
같은 이름으로 바꿨습니다.

노조위원장 출신인 김욱현 대표는
지난 해 상무로 전격 발탁돼
적자에 허덕이던 회사를
1년 만에 흑자로 전환시키면서
지난 10월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김 대표는 경영을 맡은 뒤
수익금의 30%는 직원들에게 나눠준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INT▶ 김욱현 대표/(주)벡셀
"단 한번도 직원들을 감원시켜서
회사를 성장시키겠다는 마음먹은 적 없었다.
항상 같이 가야된다고 하니까
직원들이 애사심도 있고 열정도 있다."

경영난에 이은 법정관리와 회사 매각 등
많은 풍파를 겪은 직원들도
노조를 이끌었던 김 대표를
형처럼 따르며 신뢰합니다.

◀INT▶ 안효용/(주)벡셀 노조위원장
"근로자의 마음을 잘 아니까 위안이 되고
임금부터 복지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하게 신경을 써준다."

썬파워와 로케트건전지 등
토종 브랜드가 외국계 회사에 팔리면서
유일한 국산 건전지의 자존심을 지켜온 벡셀은
지난 해 국내 시장 점유율 2위에 오른 데 이어
오는 2015년에는 매출액을 천억원으로
지금의 2배 이상 올린다는 목표를 잡고,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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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김천시는 영남지역 7개 시·군과 함께
중부내륙철도 조기건설을
공동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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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오는 17일 김천파크호텔에서
성주와 고령, 진주시 등
7개 시·군 단체장과 간담회를 열고
정부에 김천에서 진주를 잇는
중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앞당겨서
사업을 빨리 추진해줄 것을
공동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성주와 고령, 합천과 의령을 지나도록
노선을 변경하고
통영까지 노선을 연장해줄 것도
건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구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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