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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오늘 하루종일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대구시민체육관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댄스 스포츠대회가 대구에서 처음으로
열렸기 때문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음악소리 Effect---)
한 손으로는 휠체어를,
한 손으로는 파트너를,
우아한 리듬의 왈츠부터
경쾌한 리듬의 차차차까지...
리듬에 따라 달라지는 휠체어 댄스
커플의 움직임이 대회장을 뜨겁게 달굽니다.
완벽에 가까운 파트너와의 호흡은
불편한 몸으로 기울였던 그 동안의 노력을
숨김없이 보여줍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댄스 무대에는 전국에서 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INT▶김현준/시각장애인
(일반인 파트너와 같이 하게됨으로써
사회통합의 계기가 되고 즐겁게, 스포츠를
통해서 일반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습니다)
◀INT▶이은하 이사/대구 장애인댄스
스포츠연맹
(어떻게보면 제가 리드를 해야하는 입장인데
그렇지 않고 함께 할수 있어서 역시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 할 수 있는 춤이라는
그런 느낌이 들었죠)
지속적인 운동을 통한
재활이 필요한 장애인들에게는
댄스가 육체는 물론 정신건강에도
큰 효과가 있습니다.
◀INT▶이보화/지체장애 1급
(몸이 굳지않고 재활이 되기 때문에
활동하기도 좋고 음악 듣는 그 순간순간이
고통,통증,아픔이 다 잊어집니다,
춤을 함으로써)
땀과 열정으로 가득했던 오늘 무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서로간의 차별과 편견을
없애고 함께 어우러진 신명나는 자리였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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