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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교향악단에 곽 승 지휘자가 온 지
두달하고 보름 남짓, 짧은 기간이지만
대구시향은 상당한 변화를 보이고 있고
클래식 팬들까지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 문화와 레저 시간에는
이른바 '곽 승 효과'가 가져온 변화들을
짚어봅니다.
김철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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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의 모든 악기와 연주자의 특성은
물론, 연주하는 곡을 작곡가 만큼
해석해 내면서 공연을 공연답게 만드는 역할,
이 모든 것들을 갖춰야 훌륭한 지휘자로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휘자 곽 승은 한 음도 놓치지 않는
꼼꼼함과 원곡에 가까운 연주를 끌어내는
치밀함으로 대구시향을 서서히
바꿔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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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중 지적하는 ...)
◀INT▶ 최치권 단원/대구시립교향악단
"빈틈없이 완벽을 추구하시는 분이니까, 우리가 연습 안하고는 도저히 합주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몇 배 늘어난 연습량과 높아진 집중도는
등을 돌렸던 클래식 팬들을
다시 대구시향의 공연장으로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INT▶ 장효식/클래식 동호회(베누스토)
"음악회장의 분위기도 연주가 끝나고 나서
박수치고 환호하는 모습도 곽 승 선생님이 오고나서 더 열기가 높아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똑같은 단원에, 지휘자 한 명이 바뀌었지만
대구시향은 이전과는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입니다.
이른바 곽 승 효과가 대구 문화계 전반으로
확산될 것인지가 관심거리로 떠올랐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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