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횡혈식 석실분이
발견됐습니다.
경상북도 문화재연구원은
포항시 흥해읍 대련리 대구 포항간 고속국도
연일 분기점 건설구간에서
길이 5m 87cm, 너비 4m 25cm, 높이 2m규모의
횡혈식 석실분을 발굴했는데,
이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것 가운데
가장 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학계에서는
고구려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횡혈식 석실분이
대규모로 만들어진 것으로 미뤄,
당시 신라 본토인이 아닌
어떤 거대 세력의 존재를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대 30여기의 고분에서 신라토기와
금동장식 등 부장품 300여점도 발굴됐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