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모아파트 허위분양으로
금융권에서 200억원대 중도금을 대출받은
사기사건과 관련해 건설사 회장이
구속됐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 형사 4부는
경남 창원의 모 건설회사 회장 57살 곽모 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곽씨는 지난 7월 경산 사동에 분양한 아파트가
분양이 안돼 자금사정이 어렵게 되자
브로커를 통해 220여명의 이름을 빌려
가짜 분양계약서를 작성한 뒤
금융권으로부터 200억원대 중도금 등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경산의 이 아파트 시공업체
분양본부장을 비롯해 브로커 36살 서모 씨 등
4명을 이미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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