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정부출연금을 빼돌려
다른 용도로 사용한 직물염색 가공업체 대표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는
지난 2005년 3월부터 12월까지 받은
정부출연금 3억원 가운데,
출연금의 성격과 관련이 없는
직원급여나 운영자금 명목으로
2억 2천여만원을 빼돌려 사용한 혐의로
모 직물염색 가공업체 대표 이사
56살 구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구 씨는 지난 2004년
산업자원부가 추진하는 지역산업
중점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한국산업기술평가원과 대구시로부터
3억원을 정부출연금 명목으로 교부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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