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경제가 어려워서 내년 초 시작할
공공근로사업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경제난에는 없는 사람이 더 어려워지기
마련인데, 서민경제 대책이 절실합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일용직으로 생계를 꾸려오던 이창수 씨.
겨울이라 공사장 일자리마저 구하기 힘들어지자
서구청에 공공근로 일자리를 신청했습니다.
◀INT▶이창수 씨/ 대구시 서구 평리동
(일자리를 여러군데 찾아 봤지만 힘들다.
공공근로라도 됐으면)
대구 서구 주민 가운데 이 씨처럼
공공근로 일자리라도 필요하다며
신청한 사람은 크게 늘었습니다.
◀INT▶남희수 대구시 서구청 공공근로 담당
(모두 398명이 신청해 약 57% 증가했습니다)
경제난으로 서비스 관련 일자리가 크게 줄었고,
건설경기 침체로 건설직 일용자도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cg)"대구시 전체로도 올해 4분기에
2천700여 명이 신청했던 것이
내년 1분기 공공근로에는 3천240명, 무려
46%가 더 신청했습니다."
모두 천 500명에게 일자리가 돌아가니까
신청자의 44%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합니다.
(s/u)"대구시는 올해 60억 원 배정한 공공근로
사업에 내년에는 1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지만
이 마저도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전망입니다"
대구시는 노인과 여성,그리고 장애인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약속했지만, 그만큼 예산이
뒷받침 해줄지는 미지숩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