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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구단이
혼란과 당혹감에 휩싸였습니다.
불법 인터넷 도박 수사선상에 오른
10여명의 선수 가운데 대부분이
삼성 소속인 것으로 알려져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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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창단 이후 터진 최대 악재에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불법 인터넷 도박 수사선상에 오른
10여명의 선수 가운데 대부분이
삼성 소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화◀INT▶구단 관계자(음성변조)-하단
"사실 시기적으로 안 좋아요. 그룹 보기에나
팬들 보기에도 모양이 안 좋고 최악의
시기입니다. 제일 안 좋습니다."
삼성측은 자체 조사 결과
관련 선수들이 대부분 일회성 도박을 한데다
금액도 적어 파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다음달로 예정된 전지훈련은 물론
내년 전력에 미치는 파장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화◀INT▶구단 관계자(음성변조)-하단
"전력에 걱정할 그런 정도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내용을 보면 다 그런 것도 아니다. 불과 몇 명이다"
하지만 현금 트레이트 파문에 이어
곧바로 도박 악재가 터지면서 이미지 손상이
클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침체로 그룹 차원에서
내년도 구단 예산을 줄이려는 마당에
선수들이 무더기로 연루된 악재가 터진데 대해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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