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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중부지사 소식(12/8)-사랑의김장축제

도건협 기자 입력 2008-12-08 13:58:42 조회수 0

◀ANC▶
다음은 구미 중부지사 연결해
중부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도건협 기자! 전해 주시죠.
◀END▶


◀VCR▶
스튜디오] 네, 구미 중부지삽니다.

구미 지역 경제가
사상 최악이라고 할 정도로
경기가 침체되면서
서민들의 살림살이도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지역 기업과 시민들이 한데 모여
10년째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김장 김치 나누기를 실천하면서
추위 속에 훈훈함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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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전,
구미시 금오산 아래에 있는 주차장에
천막 십여 개가 길게 늘어섰습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과 구미시,
구미 새마을부녀회가 함께 준비한
2008 이웃사랑 일만 한 포기
김장축제가 열리는 곳입니다.

눈발이 조금씩 날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었지만
자원봉사로 참가한 300여 명의 구미 시민들은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INT▶ 김선애/구미시 새마을부녀회장
"힘은 들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
작은 정성이나마 함께 나누고 싶어서
동참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구미와 인근 지역에 사는
다문화가정의 주부들도 처음으로
사랑 나누기에 동참했습니다.

◀INT▶ 손쌍쌍/칠곡군 북삼읍
"김치 담그는 것 할 줄 몰랐어요.
제가 여기 와서 김치를 담가서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으면 저도 행복해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이 김장 비용을 대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 행사는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습니다.

◀INT▶ 장병조 부사장/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일만 포기에서 끝나는 게 아니고
또 다시 시작해서 일만 포기, 이만 포기 해서
사랑의 뜻이 전달되는 행사가 계속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일만 한 포기라고 붙였습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무의탁 노인과 편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 2천 가구와
노인·장애인 시설 등 53곳에 전달됐습니다.

◀ANC▶
대형마트에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다시 시작하면서
구미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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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과 전교조 구미지회,
대구참여연대 구미시민회 등
구미 지역 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광우병 없는 구미 만들기 소비자행동'은
오늘 낮 구미 이마트와 홈플러스를 방문해
미국산 쇠고기 판매 중단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미국산 쇠고기가
광우병 위험에 대해
상당 부분 검증되지 않았다며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들이 판매를 강행한다면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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