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한나라당이 오늘 구미에서
최고위원 회의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서 지역 기업인들의
울분과 쓴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도건협 기자가 보도.
◀ＥＮＤ▶










◀ＶＣＲ▶
회의에 참석한 구미 지역 기업인들은
경기 침체에 따른 위기감을
여과 없이 드러냈습니다.

◀ＳＹＮ▶ 변태희/류천화섬 대표
"18년 동안 회사 경영하면서
지금처럼 막막한 적이 없었다."

환율 급등과 자금난 등 현장의 어려움과 함께
정부 정책이 걷돌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ＳＹＮ▶ 김동찬/루셈 대표
"내년도 환율정책 어떻게 가져갈 지
가이드라인을 달라. 지금 내년도 사업계획을
못짜고 있다."

◀ＳＹＮ▶ 김용창/신창메디칼 대표
"정부 대출 독려한다지만 실제 은행 가보면
BIS 비율 때문에 대출 꺼린다."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ＳＹＮ▶ 김인배/한국노총 구미지부 의장
"현 정부가 일방적으로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고집하면 지방 민심 전체가 뿌리채 흔들릴 것"

한나라당 허태열 최고위원은
곧 발표될 지방육성대책을 기대해 달라며
애써 달랬습니다.

◀ＳＹＮ▶ 허태열/한나라당 최고위원
"수도권 규제완화 이상으로 지방 육성시킬 대안 내놓겠다"

한편 오늘 회의에는
당초 참석하기로 했던 박희태 대표와
임태희 정책위의장이 건강 등의 이유로 불참해 한나라당이 아직도 성난 지역 민심을 모른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