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쌀직불금 부당 수령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읍,면,동별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했지만,
공무원 입맛에 맞는 관변단체 위주로
구성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성주군 벽진면의 쌀직불금 조사 심의위원은
모두 10명,
면장과 이장, 농촌공사와 농산물 품질관리원
외에 농업경영인, 농촌지도자,
참외 작목반원들로 구성됐습니다.
공무원을 빼고는 예산을 지원받거나
관변단체 성격이 짙은 단체들이 대부분입니다.
이 때문에 자치단체가 의도적으로
농민단체들을 배제했다는 불만이 터져나옵니다
◀INT▶이재동 정책국장/
전국농민회 총연맹 경북도연맹(하단)
"문제가 불거지는 것을 막겠다는 거 아니겠나?
지역 유지나 지도층이 거론되는 것을
철저하게 막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주군 10개 면 가운데 농민회 관계자가
포함된 곳은 대가면 한 곳 뿐입니다.
◀INT▶성주군 관계자(하단)
"농민회를 포함하고 안하고 간에
심의위원들이 책임감이 있기 때문에 잘한다.
열성적으로 면을 위해 일한 사람들이다."
농민회측은
다른 시,군도 사정이 비슷하다면서
공정한 조사를 요구하는
지자체 점거 농성까지 계획하고 있어
파장이 확산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