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출자한 3개 도립 의료원이
물품 대금 수십억 원을 납품업체에 제때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안동의료원은 지난 9월까지
약품구입비 27억 3천만 원 등
물품 구매 대금 31억 7천여만 원을
업체에 지급하지 않았고,
김천의료원과 포항의료원도
지난 9월 말기준으로 각각 35억 8천여만 원과
16억 5천여만 원의 물품구입비를
업체에 주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상당수 약품공급업체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일부 업체는 이자 청구 소송까지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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