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정시냐 수시냐, 벌써 눈치

김철우 기자 입력 2008-11-18 17:21:54 조회수 0

◀ANC▶
남] 사설 입시기관들마다
대학별 지원 가능점수를 표시한 배치표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는데,
정보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혼란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여] 사설 입시기관들이 내놓은 배치표 점수가
가채점 결과보다 높아서 지금 고등학교마다
진학 지도에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

◀END▶



◀VCR▶
진학지도협의회와 사설 학원 등이 함께
마련해서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열린
대학입시 설명회,

강당에 꽉 들어찬 학생과 학부모들이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꼼꼼하게 메모를 하며
설명을 듣습니다.

하지만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하기는 커녕
오히려 혼란스러움이 더 커졌다는
반응들이 많습니다.

◀INT▶ 김혜정/학부모
"지금 너무 가변적이라서, 정확하지 않으니까 대책이 안서요."

◀INT▶ 이창훈 고 3수험생
"너무 배치표가 높게 나와가지고, 학교에서도 서울권 대학들은 높게 나왔는데 경대나 대구지역 대학들은 너무 낮게 나왔다고 그러면서."

진학담당 교사들은 가채점 결과가
지난 9월 모의고사 점수와 비교해
비슷하거나 높게 나왔다면 정시쪽에
소신 지원하고, 그렇지않다면 수시 지원 쪽에 무게를 두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INT▶ 최성룡 진학부장/경신고
"9월 모의평가보다 같은 점수거나 조금 잘
쳤다면 정시지원하는 것이 맞지 싶습니다."

(S/U)"문제는 점수대별로 수험생들이 얼마나
몰려있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 정시 또는 수시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각 학교마다 거의 도박에 가까운
눈치작전이 벌써부터 일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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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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