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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비자없이 90일 동안
미국여행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서울의 미국 대사관에 가서
인터뷰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었습니다.
지역 여행업계의 표정에 모처럼
화색이 돌았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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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대구시청 여권발급 창구.
오늘부터 비자없이
미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되면서
전자여권을 신청하는 시민들이 잇따랐습니다.
◀INT▶허정임/대구시 봉무동
"기존 여권가지고는 안되고, 전자여권으로는
가능하다고 해서 여권만들러 시청에 왔어요"
C/G]과거에는 반드시 미국 비자가 있어야
입국이 가능한데다 비자발급을 위해
미대사관 방문이나 30만원에 가까운 수수료가 들었지만 이젠 전자여권만으로도 미국 입국이 가능해 진 것입니다.C/G]
여행사에도 미국비자 면제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전화가 이어졌습니다.
S/U] 달러화 급등으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지역 여행업계는
이번 미국 비자 면제 프로그램 시행으로
여행 수요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조인철/대구관광협회 여행업위원장
"지금 당장은 급격한 방문은 없지만, 달러화가
안정되면 방문객들이 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비자 면제 소식에 한껏 움츠러들었던
여행업계는 벌써부터 미국 여행성수기인
내년 봄을 준비하며 잔뜩 고무된 표정들입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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