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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말믿고 돈빌렸다 수백억 손해

도건협 기자 입력 2008-11-12 09:58:12 조회수 0

중소기업청이
ABS, 즉 자산유동화증권을 엔화로 발행하면서
환변동 예측에 실패해 참가했던 중소기업들이
거액의 손실을 입게 됐습니다.

국회 김태환 의원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은 지난 2006년 12월
43개 중소기업을 참여시켜
엔화로 84억엔의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했는데
환율 급등으로 671억원이던 원금이
64% 늘어난 천 97억원으로 불었습니다.

참여 기업들은 오는 25일까지
원금의 30%를 상환해야 하는데
갚을 돈이 발행 당시 201억원에서
140억원 더 늘었고,
만기인 내년까지 고환율이 유지되면
당초 빌린 돈보다 426억원을 더 갚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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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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