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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구미 중부지사를 연결해
중부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도건협 기자!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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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네, 구미 중부지삽니다.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노인 일자리 문제가
앞으로 큰 사회문제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구미에서는 노인 일자리 지원기관인
시니어클럽이 대구 경북지역 최초로
주식회사를 만들어 저소득 노인의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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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구평동의 한 할인마트 앞입니다.
71살 정재도씨가 동료와 함께
전날 나온 빈 종이상자를 차곡차곡 모아
자전거에 싣습니다.
인근에 있는 수집장에는
이렇게 모은 재활용품이
산더미처럼 쌓였습니다.
정씨는 구미 시니어클럽이 설립한
주식회사 참살이의
재활용품 수집사업에 참가하는
40명의 회원 가운데 고참에 속합니다.
관절이 좋지 않아서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직접 용돈 벌이도 하고
일을 한다는 보람에 힘든 줄 모릅니다.
◀INT▶ 정재도/71살, 구미시 구평동
"모여서 이야기도 나누고 활동을 하니까
건강에도 좋은 점이 많다."
노인 일자리 지원기관인 구미시니어클럽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하던 14개 사업 가운데
재활용품 수집과 간병사업을 분리해
지난 5월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법인화를 시도했습니다.
시니어클럽이 국고 보조금을 받아
일자리 사업에 참가하는 노인들에게
지원해주는 사업이라면
법인에서는 경영 전문화를 통해
더많은 수익을 내서 참가자에게 환원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INT▶ 오영재/
구미시니어클럽 재활용사업단장
"복지기관에서 받는 서비스가 아니고
이거는 내가 같이 몸담는 기업이다.
같이 발전하는 기업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측면이 있다."
구미시니어클럽은 새로 만든 법인을
참여하는 노인들이 공동 작업하고
회사 경영에도 참가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키울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구미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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