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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규제 철폐 때문에 출범 100일도 안된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이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개발사업을 맡을 주체를 구해야 하지만
선뜻 나서는 곳이 없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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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은
11개 지구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 가운데 5개 지구는 사업 시행자를 구했고,
나머지 6개는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자유구역으로 지정된 5월에 구했어야 했지만
늦어졌고, 올해 말까지는 구해야
법적 절차를 맞춰 갈 수 있습니다.
◀INT▶정락재 경자청 행정개발본부장
(다소 어려운 점이 있고, 법적 시한 내에는
마쳐야 하니까 올해 말까지는 구해야..)
사업성이 떨어진다며 저울질만 하던 사업자들이 수도권 규제 철폐와 경제위기까지 겹치자
한 발 더 물러서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우리나라
6개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수도권에 있는
2개 자유구역은 오히려 날개를 달았습니다.
파격적이라고 할 만큼의 지원책이 나오지
않으면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개발 자체가 어려울 지경입니다.
◀INT▶신경섭 경자청 투자유치본부장
(전 세계 2천여 개 경제특구와 경쟁하기
위해서라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s/u)"지역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회를
모았던 경제자유구역,
특단의 대책과 지원 없이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기 쉽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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