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건강-손 저림 방치했다간 낭패

서성원 기자 입력 2008-11-06 16:00:11 조회수 0

◀ANC▶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손이 저리거나 아파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피로해서, 또는 산후조리를 잘못해서
그렇겠지하고 참고 방치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농사를 짓는 이 50대 여성에게
손 저림 증상이 생긴 건 지난해 여름

엄지와 검지, 중지가 저리고 아팠지만
제대로 치료를 받지않은 채 참고 견디다
증상이 더 심해지고 말았습니다.

◀INT▶박은숙 씨/달성군 논공읍
"좀 쉬니까 덜한 것도 같고 그럭저럭 버티다가 올해 농사를 끝내고 나니까 안 되는거예요.
심할때는 단추도 못 잠그고 손에 힘이 없고"

손목 가운데를 지나는 '정중신경'이 눌려
발생하는 '수근관 증후군'이란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INT▶우상현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방치할 경우 처음에는 손이 저리고 이러다가 점점 아파지고 감각이 없어지면서 더 심해지면 운동이 안됩니다"

일찍 발견하면 수술을 받지않아도 되는 만큼
손목을 많이 쓰는 사람들은 손목 가운데를
눌러보거나 두드려보는 자가진단을 해 이상이 발견되면 수부외과 전문의를 찾아야합니다.

◀INT▶우상현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손목근처에서 압박이 되기때문에 이 부분을
톡톡 쳐 보면 엄지나 두번째,세번째 손가락으로
전기가 흐르듯 지릿지릿한 느낌을 받게됩니다"

손 저림 예방을 위해
주먹을 천천히 쥐었다 펴기를 반복하거나
손목과 엄지를 뒤로 젖히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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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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