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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관광객 억류사태는 구조적인 병폐

박재형 기자 입력 2008-11-04 16:10:08 조회수 0

◀ANC▶

최근 중국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중국 여행사 관계자들에 의해
10시간 넘게 억류당하는 일이 발생했다는
소식 전해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현재의 여행업계 구조에서는
비슷한 일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
◀END▶






◀VCR▶
한국 관광객 억류 사건이 발생한 이후
안전한지를 묻거나 아예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까지 생기면서 여행사들이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INT▶모 여행사 관계자
"고객들께서도 상당히 중국에 대한 경계를 많이 하고 기존 예약 고객들도 문제 없냐고 계속 문의가 오고 있다"
"

문제는 이번 사건처럼 국내 여행사와
현지 여행사간의 잔금 결제나 미수금 문제가
언제든지 다시 불거져 애꿎은 관광객들이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최근 환율 급등으로 어려움에 빠진
국내 여행사들이 현지 여행사에 대금을
제때 지불하지 않은 경우가 늘면서
현지 여행사들의 불신감이 팽배해졌습니다.

영사관 관계자조차 유사 사건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합니다.

◀INT▶영사관 관계자(하단)
"기존 비용 이런게 미수가 많이 쌓여 있다. 사실 줘야 되는데...여행사 업계의 구조적인 문제지. 다시 이런 사건이 발생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국내 여행사들이 수수료 등 비용 절감을 위해 제대로 업체 검증도 하지않고 직접 계약을
체결하는 것도 문젭니다.

전문가들은 해외 여행을 떠나기 전에
현지의 정보와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공관에 대한 비상 연락망 등을
반드시 챙길 것을 당부합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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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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