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구미에서 방화로 보이는 불이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젯밤 11시 반 쯤
구미시 선산읍 선산출장소 창고에서 불이 나
내부 20여 제곱미터와 펌프 등의 기기를 태워
5백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또, 오늘 새벽 2시 쯤에는
선산출장소 인근에 있는 한 유치원 놀이터에서
불을 피운 흔적이 발견돼 출장소 직원들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야간에 인적이 드물고 가까이 있는
두 곳에서 불이 난 점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저녁 7시 40분 쯤
대구시 동구 신기동의 한 주택에서
전기합선 때문으로 보이는 불이 나
주택 내부 60여 제곱미터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천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5분여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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