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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혁신도시 공중에 뜨나?

이태우 기자 입력 2008-11-03 17:21:19 조회수 0

◀ANC▶
수도권 규제 완화 때문에
혁신도시 건설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지방을 살리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없음이
확인이 됐는데, 혁신도시에 누가 내려 오려
하겠습니까?

이태우 기자의 보도.
◀END▶








◀VCR▶
대구시 동구와 김천에서는 공공기관이
옮겨올 혁신도시 건설이 한창입니다.

지난 노무현 정부 때 수도권과 지방간 불균형을
완화하고 자립형 지방화의 추진 거점으로
삼겠다고 시작한 것입니다.

각각 1조 6천억 원과 1조 천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이 이제 첫 삽을 뜨고 있지만,
수도권 규제 완화란 큰 암초를 만났습니다.

◀INT▶김복식 토지공사 지역발전협력단장
(대규모 프로젝트는 기업투자를 유치하고
수요를 확보해야 하는데 어려울 듯)

지역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을 촉매로
인력과 기업, 연구소가 같이 옮겨와야
지역 발전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이젠 어렵게 됐습니다.

◀INT▶김상훈 대구시 경제통상국장
(추풍령 이남은 기업유치 어렵다.
수도권 기업이 인력을 구하기도 어렵고..)

이대로 수도권 규제가 대폭 풀리면
지역 발전의 거점이 될 것이라던 혁신도시는
지방으로 등 떠밀려 내려온 공공기관의
일부 직원들의 하숙집 역할로 전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S/U)"수도권규제 완화에 정신이 팔려 있는
이번 정부 아래에서 혁신도시 건설이
제대로 될 수 있을 지 벌써부터 걱정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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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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