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경북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자체 세수입으로는 직원들의 인건비조차
충당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재정환경이 열악한 기초단체의 세수입이
직원 인건비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 8개 구.군 가운데 서구와 중구, 남구,
북구, 동구 등 5개 구청이
자체 세수로는 공무원 인건비조차
충당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G] 특히 서구의 경우
자체조달 수익이 264억원인데 반해
인건비가 469억원이 들어
204억원이 초과됐습니다.C/G]

C/G] 경북에서도 의성군에서
직원 인건비가 수익을 222억원 초과하는 등
23개 시군 가운데 14개 시.군이 자체 세수로는
공무원 임금조차 충당하지 못했습니다 C/G]

S/U] 이렇게 재정환경이 열악한데도
대구 서구청 직원의 평균 연봉은
4천 322만원으로 대구 8개 구.군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ＩＮＴ▶대구 서구청 관계자
"(직원들의) 호봉수가 조금 높은 경우도 있구요. 인사적체가 심하면 그런 문제가
발생하잖아요."

인건비를 충당하지 못하면
지자체가 관련 규정에 따라 해당 교육청에
교육경비를 보조해 주지 못합니다.

이 때문에 교육경비 보조금을 주는 지자체와
재정이 열악해서 그렇지 못한 지자체 사이에
교육환경의 격차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