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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그룹 워크아웃 신청 검토로 술렁

권윤수 기자 입력 2008-10-30 19:10:44 조회수 0

◀ANC▶
C&우방과 C&우방랜드가 속해 있는 C&그룹이
워크아웃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파트 계약자들이 크게 동요하고
관련 주가도 대폭락했습니다.

채권 은행들은
채권 회수에 문제가 없다면서
해명에나섰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C&우방과 C&우방랜드가 속해 있는 C&그룹이
유동성 위기로 워크아웃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C&우방이 짓고 있거나
짓기로 한 아파트의 계약자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습니다.

◀INT▶시지동 아파트 계약자(음성변조)
"348세대 중 277세대가 (해지)접수했거든요.
오늘까지. 그게 전체의 80%입니다.
100% 대금 환급을 요구하고 있어요."

어제 C&우방과 C&우방랜드, C&상선의 주가는
모두 가격 제한폭까지 내렸습니다.

또 주거래 은행이 우리은행과 산업은행,
대구은행과 신한은행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구은행을 비롯해 우리금융과 신한지주의
주가도 하한가로 떨어졌습니다.

C&그룹 계열사들은 채권금융기관의 공동관리,
이른바 워크아웃에 대해 검토했지만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했습니다.

C&우방은 법정 관리 경험이 있기 때문에
위기 대응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INT▶C&우방 관계자(음성변조)
"저희들이 법정관리를 2000년도에 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처음 겪는 일이 아니라서
어떻게 하는 지 시나리오나 매뉴얼 같은 것을
직원들이 다 알고 있거든요."

채권은행들도 담보 비율이 높기 때문에
채권 회수에는 이상이 없다면서
부랴부랴 해명에 나서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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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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